부동산-property / / 2023. 2. 18. 20:08

[내 집 마련 가이드 04] 공인중개사와 법무사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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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와 법무사는 어떤 일을 도와주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공인중개사-법무사

 

 

전세 사기로 인생의 큰 고비가 오신 분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큰돈이 오가는 부동산 계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이번 포스팅은 내 집 마련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공인중개사' '법무사'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하게 주택을 구매하는 팁을 함께 알아보시죠.

 

 매물 탐색부터 결정까지 함께하는 '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 즉, 부동산 사장님이죠. 주택 구매를 하기 위해선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 부동산이죠. 공인중개사는 매물 탐색부터 결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때문에 좋은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공인중개사는 어떻게 구분하는지, 매매 계약 시 알아둬야 할 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시죠.

 

공인중개사 잘 찾는 법

손품이라고 하죠. 요즘 신혼부부들은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 같은 어플을 통해 찾고자 하는 매물을 먼저 검색해 봅니다. 거기에 보면 한 매물에 여러 부동산이 끼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하는 주택을 찾았으면 여러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방문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서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지, 질문에 답변을 바로바로 해주는지 등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가 모퉁이나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부동산에 방문해 보는 것도 소소한 팁입니다. 좋은 위치의 부동산일수록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며 매물을 내놓기 때문인데요. 

 

매물이 많고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은 중개수수료 협의가 쉬운 편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매물 체크 시 숙지해야 할 것들

집을 직접 보고 돌아다니는 것이 발품인데요. 보통 하루에 3~4군데 정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보고 상담까지 마쳤다면 보일러/도배/수압/찍힘/자국 등 집에 하자가 없는지, 융자는 얼마나 남아 있는지, 세입자는 살고 있는지, 살고 있다면 전세인지 월세인지 등 세부적인 주택 상황에 대해 체크해야 합니다. 

 

각자 개인 성향에 따라 구하고자 하는 집 스타일은 천차만별인데요. 우선은 환기가 잘 되는지, 햇빛이 잘 드는 집인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수압은 모든 호수를 틀어놓고 변기물을 내려봐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이 우선 시 하는 체크 사항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죠. 

 

※ 공인중개사는 주택 구매자에게 매물을 올바르게 설명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질문에 버벅거리거나 무언가 감추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실제 매물 확인 시 공인중개사가 위와 같은 하자가 있다고 했지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는 하자를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공인중개사가 해당 매물이 임대수익이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변 상권이나 매물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구매 진행을 해야 합니다. 

 

매물-탐색
매물 체크

 

매매 계약시 주의사항

집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매매계약서 작성 ▶ 계약금 지불 ▶ 중도금 지불 ▶ 잔금 지불 ▶ 중개수수료 지불의 단계로 진행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공인중개사와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요. 물론 공인중개사가 거래 끝까지 잘 챙겨주겠지만, 몇 가지 주의 사항들을 숙지하고 가시면 더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겠죠

 

● 매매계약서 작성 시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주택 판매자에게 전달한 계약금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있다는 특약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 판매자에게 계약금 일부만 전달해도 매매계약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거래 도중 매매가격이 상승해 주택 판매자가 계약금을 2배로 돌려주고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미리 소액이라도 중도금을 지불하면 계약 해지가 불가능합니다. 

 

중개수수료는 최대상한선이 있으며,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또한 중개수수료를 지급한 후 소득공제를 위해 꼭 현금영수증을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주의사항
매물 거래시 주의사항

부동산 거래도 다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공시지가는 있지만 판매 금액도 구매 금액도 사람이 다 정하는 거기 때문에 상호 간 원만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중개사를 찾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겠죠.

 

 주택 구매 마무리를 책임지는 '법무사'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 잔금, 중개수수료까지 지불했다면, '소유권 이전등기'가 남았습니다. 집은 일반적인 물건과는 달리 등기소에서 '이제 이 집은 제 겁니다.'라고 신고(등기)를 해야 비로소 나의 소유물이 됩니다. 이를 소유권 이전등기라고 합니다.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는

취득세 납부 ▶ 인지세 및 등기수수료 납부 ▶ 소유권이전 등기 신청 ▶ 소유권이전 완료 ▶ 등기권리증 발급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도움을 주는 전문가가 바로 법무사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모든 서류 처리를 해주는 딜러들이 있듯이 말이죠.

 

법무사와 함께하면 좋은 이유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셀프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머리가 아파집니다. 서류 준비 및 등기소 방문 등 여러 가지 신경써야 되는 부분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요. 

 

특히, 오류 등기등기 각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재산권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소유권 이전등기는 법무사를 통해 안전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차도 더욱 편리해질 뿐 아니라 향후 문제가 발생해도 보험처리가 가능하죠.

 

보통 부동산이나 은행이 법무사를 연결시켜 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개인이 법무 서비스 앱으로 법무사 업체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죠. 법무사에게 의뢰할 땐 기본적으로 주민등론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매매계약서 원본, 도장이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법무사에게 의뢰 시 알아둬야 할 점

법무사 의뢰는 전문 서비스인 만큼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는 취득세와 수입인지, 법원 증지, 국민주택채권매입 비용을 제외한 순수 서비스 비용만을 말합니다. 법무사 업체에 견적 요청을 한 후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는 앱을 통해 비교해 보는 것도 비용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취득세 영수증, 공인중개사 비용, 법무사 보수료 등 각종 비용 영수증은 추후 부동산을 다시 팔 때 양도세 과세표준에서 공제할 수 있으니 등기권리증과 함께 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공인중개사와 법무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큰돈이 오가는 부동산 매매, 안전하게 진행해서 전세 사기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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