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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헷갈리지 말자 이 글로 정리 끝!

에디토_ 2023. 1.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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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아요.

 

무슨-차이

2020년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독점 지위 폐지를 목적으로 전자서명법이 개정안이 통과해서 폐지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카카오나 네이버, 이동통신사에서 발급하는 민간인증서 사용이 늘어났는데요. 사업자라면 세금계산서 발행이나 세무 처리를 위해 공동인증서를 사용할 수밖에 없죠. 

 

저도 죽어있던 사업자를 살리고 다시 사업을 하기 위해 봄용 공동인증서를 발급 받았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에.

개인사업자를 위한 범용 공동인증서 발급 받는 방법▶▷

 

그런데 하다보니 금융인증서라고 은행 관련 업무용으로만 쓸 수 있는 게 또 있더라고요. 과연 둘의 차이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공동인증서란?

온라인으로 전자서명할 때 사용합니다. 전자서명법이 개정되기 전까진 '공인인증서'로 불렸었죠. 2021년부터 공인인증기관 외에 민간 기업에서도 신분을 인증할 수 있게 되면서 '공인'이라는 말 대신 '공동인증서'가 됐습니다. 

 

① 6개 기관에서 발급

국가에서 지정한 6개 공동인증기관에서 발급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사업자용과 개인으로 나누어집니다. 

 

② 사용자가 직접 보관

PC, 휴대폰, USB 등 사용할 수 있는 저장 장치가 다양합니다. 인증서를 다른 장치로 내보내거나 복사할 수도 있어요. 필요에 따라 여러 장치에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분실이나 도용의 위험도 따르겠죠. 

 

저는 우선은 USB에 저장 해놓은 상태입니다. 알아보니 브라우저 저장이라고 클라우드와 같은 가상 데이터베이스에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엣지나 크롬, 네이버 웨일 같은 브라우저에 저장해 놓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단히 로그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③ 유효기간 1년 형은 직접 갱신

매년 한 번씩 직접 갱신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때마다 비용도 들죠. 자동으로 갱신되는 금융인증서와는 달리 매년 이용자가 직접해야 합니다. 저는 갱신이 필요없는 2년 형을 신청했지만 사업을 꾸준히 할 생각이시라면 3년 형을 신청해서 비용절감과 갱신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3년 형 추천!

공동인증서-갱신
범용 공동인증서

④ 사용처가 다양함

대다수의 은행, 공공기관, 정부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공동인증서만 쓸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은 편입니다. 비교적 늦게 등장한 금융인증서에 비해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사업자라면 범용 공동인증서는 필수이지 않을까 하네요.

 

⑤ PC 보안프로그램은 필수

PC에서 공동인증서를 받거나 내보내기, 복사를 하려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포함한 암호 10자리를 지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암호는 꼭 메모해 두었다가 잊어버리지 않는 게 좋겠죠.

 

 금융인증서란?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인증서입니다. 공동인증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① 금융결제원에서만 발급

금융기관에서 인터넷 뱅킹과 본인인증으로 인증받은 후, 금융결제원에서 등록하면 발급이 가능합니다. 발급 방식은 공동인증서와 같습니다. 

 

② 금융결제원에서 보관

공동인증서와는 달리 개인이 보관하지 않아도 됩니다.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으로 보관됩니다. 따라서 도용이나 분실 걱정이 없고, 인증서를 내보내거나 복사를 따로 해두지 않아도 됩니다. 

 

③ 유효기간은 3년, 자동으로 갱신

공동인증서에 비해 유효기간이 3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3년이 지나도 자동으로 갱신돼서 개인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줄어듭니다. 

 

④ 보안프로그램 무필요

금융결제원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PC에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름,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됩니다. 

 

⑤ 사용처가 적음

은행권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금융인증서를 도입하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이죠. 다행이 최근 저축은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서비스에서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차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간인증서란?

이동통신사,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개발한 민간인증서도 있습니다. 사실 폰뱅킹이나 짜잘한 인증들은 사용하기 편한 민간인증서를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공인인증서가 폐기되고 공동인증서로 바뀌면서 생겨났죠. 

 

번거로움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휴대전화로만 사용 가용하기 때문에 지문 인증이나 페이스아이디, 간편 비밀번호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인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상으로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인증서가 있어서 뭐가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의 상황에 맞게 1~2가지 인증서만 잘 활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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